일기장
소유 보다 경험
문풀 강선생
2019. 8. 24. 09:58
퇴사를 준비하다보니
삶의 사이즈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미니멀 리스트가 된다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일단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가다보니
생각보다 집이 꽤나 넓어짐을 느꼈다.
정말..
물건으로 가득차 있었던 방들이 하나하나 비워져 나가고
비워진 공간을 아이와의 활동으로 다양하게 채울수 있게되다보니
경험과 교감이 늘어나게 된다.
비울수록 더 많이 채울수 있다.. 라는 말이
나는 비울수록 더 많은 물건을 다시 채울 수 있다는 말이라고 이해하고 살아와서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무슨 뜻인지 알게된것 같다.
소유를 비우고
경험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