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
D-93 퇴사를 위한 미니멀한 삶 - 작은 성취
문풀 강선생
2019. 8. 5. 19:09
주말 동안 옷방을 정리했다.
이미 기존에 입던 옷중에 절반 정도는 버려서 옷방 양쪽에 헹거가 있었는데
한쪽은 완전히 비어있던 상태
중고 거래로 행거를 등록하고 드디어 지난 주말에 팔려나갔다.
거래하시는분이 이동하는 동안 해체를 하고 자질구레 남은 짐을 싹 정리하고 나니
집에 방이 하나 더 생긴 기분!!!
양쪽에 행거가 있을 때에는 정말 방이 너무 좁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공간이었는데
한쪽 행거만 치웠는데 새로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이 생겼다.
사실 최근에 와이프와 종종 이야기 하던것이 좀 더 큰집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 것이었는데
굳이 이사가지 않아도 지금 집에서 공간을 더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당분간은 비워낸 옷방을 아인이 놀이방으로 활용하게 될 듯
짐을 줄이면 줄일수록 공간, 시간, 비용에서 더욱 더 여유가 생기는것 같다.
비울수록 더 채울수 있다는 개념을 몸으로 습득하고 있는중..
조금씩 더 차근차근 줄여나가야겠다.